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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고수온에 갈치 어획량 '반토막'...급변하는 '어장 지도' / YTN

2025-08-23 0 Dailymotion

여름철 제주 바다에서 주로 잡히는 갈치 어획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연안복합어선 갈치 어획량은 약 4천 톤으로 지난 2006년에 비해 절반 이상 급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획량 감소가 수온 상승과 관련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갈치가 주로 잡히는 수심 20미터 바다 수온 변화에 따른 갈치 어장 분포 현황을 조사했더니, <br /> <br />수온이 21도 내외로 유지되던 2017년, 제주 연안에 갈치 어장이 뚜렷하게 형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30도에 육박하는 고수온이 유입된 지난해에는 갈치가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어장이 분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조업 철인 8월 수온이 27도 이상을 기록한 2016년과 2023년에도 비슷한 현상이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온 같은 환경 요인이 제주 주요 어종의 어획량과 어장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한 건 정부 조사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유준택 /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관 : 최근 10년간 갈치가 주로 잡히는 8월, 그리고 주로 어획되는 바다 층에서 수온과의 관계를 비교했고, 그 결과 제주 남동쪽에서 27도 이상의 따뜻한 물 덩어리가 들어올수록 어장이 분산되면서 어획량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.] <br /> <br />바다 고수온 현상으로 제주 토종 소라의 서식지가 경북 울진 해상까지 확장하고 제주에 남은 소라의 면역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해양수산부는 내년부터 제주 연안 60㎞ 이내 해양 생물과 수심별 수온 염분 등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해 어장 변화 추세를 분석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김용원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| 김용민 <br />디자인 | 송상윤 <br />화면제공 | 국립수산과학원 <br />자막뉴스 | 최지혜 안진영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2315333758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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